
한때 대형 배터리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도, 주변에서도 온통 그 공모주 이야기뿐이었고, 이 대형주 공모가 청약을 놓치면 마치 공짜로 들어오는 돈을 그냥 날려버리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공모주 투자로 얻었던 작은 수익, 그리고 지금
저 역시 그 흐름에 함께 참여해서 나름대로 수익을 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때 벌었던 그 돈은 지금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고작 1주 정도 배정받아서 얼마 되지도 않는 금액이었을 텐데, 뭐 그리 호들갑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저에게는 분명 의미 있는 금액이었고, "이런 공모주만 계속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공모주 투자를 제대로 접근한다면, 큰 목돈은 아니더라도 투자 대비 확실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매력적인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주라고 무조건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공모주라고 해서 모든 종목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투자에 앞서 반드시 스스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기업이 어떤 회사인지, 사업 내용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공모가라는 숫자 하나만 보고 뛰어든다면, 장담컨대 그 투자는 위험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가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 주식이라는 환경인데, 하물며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공부도 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것은 마치 구멍 난 장독대에 물을 계속 붓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거래량과 손절 설정도 함께 챙겨야 한다
기업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그다음으로는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다면 그만큼 시장의 관심도도 함께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절 기준을 미리 자동으로 설정해 두어 급락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확실한 방어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초가 매도와 다음 날까지 끌고 가는 방식의 차이
당시 저는 공모가로 배정받은 주식을 시초가에 바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기 때문에, 그때는 별도의 손절가를 정해두지는 않았습니다. 시초가에 바로 정리하는 방식이었으니 손절이라는 개념 자체가 크게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조금 더 큰 수익을 노리고 시초가 매도가 아닌, 다음 날 이후까지 보유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투자하신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손절가를 미리 자동으로 설정해 두어 갑작스러운 급락을 피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공모주 투자 역시 나만의 명확한 투자 원칙이 없다면 결국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흔들리고, 잘못된 방향으로 투자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에 대한 이해, 거래량 확인, 그리고 미리 정해둔 손절 기준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절대적으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며 접근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린이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주식 초보인 제가 공부하며 느낀 점을 정리한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전문적인 조언이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 하에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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