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계좌에 보이는 숫자들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금과 증거금이라는 용어도 자주 보기는 했지만, 정확히 무엇이 다른지 확인하지 않은 채 매수와 매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을 사려면 계좌에 돈을 넣고, 그 돈으로 원하는 종목을 매수하면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주문이 가능하면 매수했고, 매도한 뒤에는 계좌에 표시되는 금액만 확인했습니다.
그러다 주식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지나서야 예수금과 증거금의 차이를 제대로 알아보게 됐습니다.
그때까지 기본적인 용어조차 정확하게 모르고 매매했다는 사실보다 더 크게 느껴진 것은, 모르는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는 점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처음 접하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때마다 나중에 알아보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돈을 넣고 매매하는 과정에서 계좌에 표시되는 금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는 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매매 방법만 공부하기보다 제가 사용하는 증권계좌에서 자주 접하는 기본적인 용어부터 하나씩 다시 확인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뒤늦게 공부하게 된 예수금과 증거금이 무엇인지, 두 용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왜 처음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는지 초보자의 입장에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모르는 용어를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
예수금과 증거금의 차이를 처음 제대로 알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이것을 지금까지 확인하지 않았을까였습니다.
주식을 시작한 뒤 두 달 정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도 계좌에서 자주 보던 기본적인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면 일단 넘어가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예수금이나 증거금이라는 단어도 여러 번 봤지만 당장 주문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니 나중에 알아봐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돈을 넣고 사용하는 증권계좌에서 표시되는 금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 채 매매하고 있었다는 점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그냥 지나치기보다 하나씩 확인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뜻을 하나씩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내용도 많았습니다.
예수금과 증거금도 처음에는 비슷한 말처럼 느껴졌지만 각각 어떤 의미인지 구분하고 나니 계좌 화면을 볼 때 이전보다 이해하기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모르는 용어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기보다 모르는 상태에서 확인하지 않고 계속 매매하는 것을 줄여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예수금과 증거금을 다시 공부한 것도 그런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예수금이란 무엇인가?
예수금은 쉽게 말하면 증권계좌에 들어 있는 현금 중 주식 거래와 결제에 사용되는 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증권계좌에 100만 원을 입금하고 아직 주식을 매수하지 않았다면, 계좌에서 예수금 100만 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기까지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수와 매도를 해보니 계좌 화면에는 예수금, 주문가능금액, 출금가능금액처럼 비슷해 보이는 여러 금액이 표시됐고, 서로 숫자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 거래가 체결되는 순간 계좌의 모든 금액이 단순하게 정리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수 주문에 필요한 증거금이나 아직 결제가 끝나지 않은 거래 등이 반영되면서 화면에 표시되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금이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그 금액 전체가 항상 바로 출금할 수 있는 금액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도 이 부분을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계좌에 숫자가 보이면 단순히 제가 사용할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금과 실제 주문가능금액이나 출금가능금액은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예수금을 확인할 때 숫자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매수나 매도 후 아직 결제할 금액이 있는지와 주문가능금액·출금가능금액이 어떻게 표시되는지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저는 예수금을 우선 증권계좌에서 주식 거래와 결제에 사용되는 현금 정도로 이해하고, 실제로 매매할 수 있는 금액이나 출금할 수 있는 금액은 별도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분하니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증거금이란 무엇인가?
증거금은 쉽게 말하면 주식을 매수할 때 주문을 위해 먼저 확보되는 보증금 성격의 금액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증권사에서도 주식 매수 때 약정금액의 일정 비율을 미리 확보하는 금액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주식을 사려면 매수하려는 금액만큼 현금이 계좌에 있어야 주문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증거금 제도를 알아보면서 종목이나 계좌의 증거금률에 따라 매수하려는 금액 전부가 아니라 일정 금액의 증거금으로 주문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40%로 적용되는 경우라면 100만 원어치 주식을 주문할 때 주문 시점에 필요한 증거금은 40만 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100만 원짜리 주식을 40만 원에 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매매가 체결되면 결제일까지 나머지 매수대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증거금률도 모든 종목과 계좌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권사와 종목, 계좌의 증거금 설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래할 때는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의 계좌 설정과 해당 종목의 증거금률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모르고 있을 때 계좌에 표시되는 주문가능금액이 왜 제가 생각했던 현금보다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증거금을 공부하고 나서야 증거금률에 따라 보유 현금보다 큰 금액의 주문이 가능해질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미수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결제대금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초보자인 제가 특히 확인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증거금을 단순히 주식을 살 수 있게 해주는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식 주문을 위해 먼저 확보되는 보증금 성격의 금액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주문을 할 때는 증거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 계좌에 있는 현금과 실제 결제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예수금과 증거금의 차이 한눈에 정리
예수금과 증거금을 처음 접했을 때는 두 용어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공부해 보니 가장 간단하게는 예수금은 증권계좌에서 거래와 결제에 사용되는 현금이고, 증거금은 주식을 주문할 때 먼저 확보되는 보증금 성격의 금액으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 구분 | 예수금 | 증거금 |
|---|---|---|
| 의미 | 증권계좌에서 거래와 결제에 사용되는 현금 | 주식 주문을 위해 먼저 확보되는 금액 |
| 확인할 점 | 주문가능금액·출금가능금액과 다를 수 있음 | 종목·계좌 등에 따라 증거금률이 달라질 수 있음 |
| 매수와의 관계 | 주식 매수대금의 결제 등에 사용 | 주문할 때 일정 금액이 먼저 확보됨 |
| 제가 이해한 핵심 | 계좌에 있는 현금의 개념 | 주문할 때 필요한 보증금 성격의 개념 |
저는 처음에는 계좌에 돈이 들어 있으면 그 금액 안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증거금 제도를 알게 되면서 계좌 설정이나 종목의 증거금률 등에 따라 제가 보유한 현금과 주문가능금액이 다르게 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여기서 제가 특히 주의해서 보게 된 것은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과 그 금액이 모두 내 현금이다라는 것이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일정한 증거금만으로 보유 현금보다 큰 금액의 주문이 가능한 경우에도 매매가 체결되면 나머지 매수대금을 결제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가능금액만 보고 매수하기보다 실제 예수금과 결제해야 할 금액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금과 증거금이라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저는 지금 이렇게 구분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수금 = 증권계좌에서 거래와 결제에 사용되는 현금
증거금 = 주식 주문을 위해 먼저 확보되는 보증금 성격의 금액
이 두 가지를 구분하고 나니 증권계좌에서 보이는 숫자들도 이전보다 조금씩 이해하기 쉬워졌습니다.
증거금을 이해하고 나니 미수 거래도 다시 보게 됐다
증거금을 공부하면서 함께 알게 된 것이 미수 거래였습니다.
처음에는 계좌에 표시되는 주문가능금액 안에서 주식을 사면 모두 제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매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증거금률에 따라서는 매수하려는 주식의 전체 금액이 계좌에 없어도 일정한 증거금으로 주문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증거금만으로 주문이 체결됐다고 해서 나머지 매수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제일까지 부족한 금액을 채워야 하고, 결제대금이 부족하면 미수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구조를 알고 나서야 왜 계좌에 있는 현금과 주문가능금액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이 매수하면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 손실뿐 아니라 결제해야 할 금액까지 신경 써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의 저는 주문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모르고 매매했다면 의도하지 않게 미수 거래로 이어질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수금이 발생한 상태에서 결제대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증권사의 반대매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방식과 일정은 증권사나 거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증권사의 안내를 직접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단순히 얼마까지 주문할 수 있는가만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매수하기 전에 현재 예수금이 얼마인지, 실제 제 현금으로 어느 정도까지 매수할 수 있는지, 결제해야 할 금액이 따로 생기지는 않는지를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처음 주식을 배우는 입장에서는 미수 거래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보다 먼저 예수금과 증거금, 주문가능금액이 왜 서로 다르게 표시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증거금을 공부하기 전에는 이런 차이를 제대로 몰랐지만, 지금은 주문할 수 있는 금액이 크게 보인다고 해서 그 금액을 모두 제 투자금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주문가능금액보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먼저 확인하게 됐다
예수금과 증거금의 차이를 알고 나서 제가 주문 화면을 보는 방법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주문가능금액이 크게 표시되면 그만큼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사실만 생각했습니다. 그 금액이 왜 그렇게 표시되는지, 실제 제가 가지고 있는 현금과 같은 금액인지까지는 자세히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증거금과 미수 거래의 구조를 공부하고 나니 주문할 수 있는 금액과 제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지금의 저는 보유한 현금보다 큰 금액을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수 기회로 생각하기보다, 왜 그런 금액이 표시되는지부터 확인하려고 합니다.
증거금률에 따라 주문가능금액이 달라질 수 있고, 주문이 체결된 뒤 추가로 결제해야 할 금액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수하기 전에는 주문가능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금과 실제 결제해야 할 금액, 제가 이번 매매에 사용하려고 정해놓은 금액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앞에서 공부한 투자금 관리와도 연결됐습니다.
계좌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 금액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과 한 번의 매매에 사용할 금액은 주문 화면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투자자가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매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계좌 설정이나 투자 방식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기본적인 계좌 구조를 배우고 있는 저에게는 더 많은 금액을 주문하는 방법보다 제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돈과 결제해야 할 금액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주문이 되면 매수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 금액은 실제 내가 계획한 투자금 안에 있는가를 한 번 더 확인하려고 합니다.
계좌에서 함께 보이는 용어도 하나씩 정리해 봤다
예수금과 증거금을 공부하다 보니 증권계좌에는 이와 함께 알아두면 이해하기 쉬운 용어들이 더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비슷한 숫자가 여러 개 표시되다 보니 무엇이 다른지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자주 보게 되는 용어부터 제 나름대로 하나씩 구분해 봤습니다.
주문가능금액은 현재 계좌 상태와 증거금률 등을 반영해 주문에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되는 금액입니다. 제가 실제로 보유한 현금과 항상 같은 금액으로 표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예수금과 구분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출금가능금액은 현재 계좌에서 실제로 출금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주식을 사고팔았다면 아직 결제가 끝나지 않은 거래가 있을 수 있어 예수금과 출금가능금액이 서로 다르게 표시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미수금은 주식 매수 후 결제일에 필요한 대금이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증거금만 보고 보유한 현금보다 큰 금액을 주문했다면 결제해야 할 금액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주문 전에 이 부분도 확인하려고 합니다.
증거금률은 주식을 주문할 때 필요한 증거금의 비율입니다. 모든 종목에 똑같은 비율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종목이나 증권사, 계좌 설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용어를 하나하나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계좌 화면에서 숫자를 확인하면서 이 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하나씩 연결해 보니 조금씩 구분하기 쉬워졌습니다.
저는 지금 다음 정도로 먼저 구분해서 보고 있습니다.
예수금 → 계좌에서 거래와 결제에 사용되는 현금
주문가능금액 → 현재 조건에서 주문에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되는 금액
출금가능금액 → 현재 실제로 출금할 수 있는 금액
증거금 → 주문할 때 먼저 확보되는 보증금 성격의 금액
미수금 → 결제 과정에서 부족하게 된 매수대금
증권사나 계좌 설정에 따라 실제 화면의 명칭과 계산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이 궁금할 때는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의 계좌 안내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계좌에 숫자가 많이 보이면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모든 용어를 한꺼번에 외우기보다 실제 매매하면서 자주 접하는 용어부터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저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 계좌의 숫자를 이해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다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종목을 고르고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트나 매매 방법에는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작 매일 사용하는 증권계좌에 표시되는 기본적인 용어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금과 증거금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두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주문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공부하면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과 계좌의 구조를 이해하고 매매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예수금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증거금이 왜 필요한지 알아보면서 주문가능금액이 제가 실제로 보유한 현금과 항상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수금이나 출금가능금액처럼 이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용어들도 하나씩 확인하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계좌에 표시되는 숫자가 많으면 복잡하다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지금은 매수하기 전에 주문가능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 이번 매매에 얼마를 사용할 것인지, 추가로 결제해야 할 금액은 없는지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물론 예수금과 증거금을 이해했다고 해서 주식 매매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처럼 기본적인 계좌 용어를 모르고 시작했던 초보자에게는 새로운 매매기법을 하나 더 배우는 것만큼 내가 사용하는 계좌의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달이나 지나서 이런 내용을 알게 됐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르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하나씩 확인하면 되고, 이번에는 예수금과 증거금부터 다시 공부해 본 것입니다.
주식 공부는 차트와 매매 방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계좌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것에서도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좌를 사용하면서 모르는 용어나 숫자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하나씩 확인하면서 주식 공부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주식 초보인 제가 공부하며 느낀 점을 정리한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전문적인 조언이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 하에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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