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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매를 쉬면서 기록한 것들, 쉬는 날에도 배울 수 있었다

by 캔들노트 2026. 7. 24.

매일 주식창을 빼먹지 않고 즐겨 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하루라도 매매를 하지 않으면 마치 뭔가 중요한 걸 빼먹은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매매를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왔을 때, 정말 마음 한구석이 불안해지면서 "아, 내가 정말 주식 중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던 주식 생각

일을 하는 중에도 머릿속에는 온통 주식 생각뿐이었습니다. 핸드폰을 자꾸 만지작거리면서 주식창을 열까 말까 수백 번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주식 공부를 이어가면서 그런 불안 증세는 어느 정도 떨쳐낸 편입니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손이 먼저 움직여 주식창을 열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면, 스스로도 한심하면서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매매는 안 해도 창은 열어보는 지금

불안 증세는 어느 정도 떨쳐냈지만, 나쁜 습관은 여전히 남아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다만 매매 습관 자체는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주식창은 열어보되, 실제로 매매는 하지 않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수를 하기 전에 거치는 저만의 체크리스트 작업이 저를 한 번 더 멈춰 세워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에 맞지 않는 종목이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거나, 애매한 종목이 눈에 띄면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며 결국 기다리는 선택을 하는 제 모습이 요즘은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주식을 하루쉬는 모습이미지
주식을 하루쉬는 모습이미지

매매 횟수가 줄어들면서 찾아온 마음의 여유

이렇게 매매 횟수를 점점 줄여나가다 보니, 신기하게도 마음 한구석이 편안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아, 내가 원래 하려고 했던 주식 투자가 바로 이런 모습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 날에 다시 챙겨보는 것들

주식을 쉴 때면 평소에 미처 챙겨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스피 전체 시황이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평소에는 관심 종목만 들여다보다 보니, 정작 시장 전체의 흐름을 확인하는 습관은 잘 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확인하면 좋겠지만 그게 잘 습관화되지 않아서, 이렇게 쉬는 날에나 챙겨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전체 시황을 확인하는 습관만큼은 매일 챙기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기록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

쉬는 날에는 그동안 남겨둔 저의 매매 기록을 다시 찾아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세운 원칙과 기준을 잘 지켜왔는지 되짚어보는 것이죠. 다시 기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쌓인 데이터는 짧지만, 그래도 이렇게 틈틈이 다시 살펴보면서 저의 실수와 단점을 하나씩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주식은 나 자신과의 싸움

이런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결국 주식에서 이긴다는 것은 시장과의 싸움이라기보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40년 평생 고치지 못했던 저 자신을, 이렇게 주식이라는 계기를 통해 고쳐보려 하니 한편으로는 조금 허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면, 결국 언젠가는 승리의 길 위에 서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주식 초보인 제가 공부하며 느낀 점을 정리한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전문적인 조언이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 하에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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