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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원칙

주식 초보가 공부 습관을 다시 돌아본 이유 — 매일 무엇을 공부하고 기록할까?

by 캔들노트 2026. 8. 12.

주식 공부를 시작한 뒤 한동안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몰라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차트 보는 방법도 궁금했고, 이동평균선이나 거래량도 알아야 할 것 같았고, 기업의 재무제표와 공시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아야 할 것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오히려 더 급해졌습니다. 이것도 알아야 하는데, 저것도 공부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으로 여러 내용을 찾아봤지만 막상 실제 차트를 보면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매를 하면서도 비슷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왜 올랐는지 궁금했고, 떨어지면 무엇을 잘못 봤는지 알고 싶었지만 그때그때 새로운 내용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는 제 판단 기준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주식 공부는 얼마나 많은 내용을 알고 있느냐보다 배운 내용을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내가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기록한 뒤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공부하는 방법도 조금씩 바꿔보고 있습니다. 먼저 상승 흐름을 확인하고, 현재 가격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제가 기다리는 조정인지 관찰합니다.

 

판단의 기준이 되는 저점을 정했다면 이후 주가가 그 기준을 유지하는지도 계속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오면 바로 새로운 방법을 찾기보다 처음에 무엇을 보고 판단했는지부터 다시 돌아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하루에 많은 것을 배우는 것보다 하나를 배우더라도 실제 차트에서 반복해서 확인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조급하게 답을 찾기보다 무엇이 헷갈리는지를 찾고 → 다시 공부하고 →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 기록하는 과정을 반복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 초보인 제가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자주 헷갈렸는지, 그리고 매일의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가려고 하는지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배운 내용을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판단을 기록한 뒤 다시 복기하며 다음 공부로 이어가는 과정
배운 내용을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판단을 기록한 뒤 다시 복기하며 다음 공부로 이어가는 과정

수익을 바라기 전에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부터 돌아봤다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무래도 공부보다 수익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어떤 종목이 오를지 궁금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종목을 사고 있는지도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차트를 보더라도 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는지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이 종목이 앞으로 오를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매매를 해보니 수익과 손실보다 더 답답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왜 매수했고, 왜 기다렸으며, 왜 매도했는지를 스스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였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기분은 좋았지만 왜 올랐는지 잘 몰랐고,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했지만 제가 처음 세웠던 판단 가운데 무엇이 달라졌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종목을 만날 때마다 판단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주식 공부의 의미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주식 공부라고 하면 어려운 용어나 재무제표, 차트 기법을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그것도 필요하지만 내가 실제로 매매하면서 내린 판단을 다시 설명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도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차트를 보면서 단순히 올라가고 있다, 내려가고 있다 정도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먼저 전체적인 상승 흐름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다음 현재 가격이 상승 과정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고, 제가 기다리는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생겼습니다.

 

내 판단의 기준이 되는 저점이 어디인지 정해놓고 이후 가격이 그 기준을 유지하는지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기준을 만들어가면서 예전과 다른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음봉 하나가 나왔다고 바로 이 종목은 안 되겠다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처음 판단했던 기준에 실제 변화가 생겼는가?를 먼저 확인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제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예상했던 흐름과 실제 움직임이 어떻게 달랐는지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결국 제가 공부해야 하는 것은 미래의 주가를 정확하게 맞히는 방법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트를 보고 기준을 세우고, 실제 움직임과 비교하고, 틀렸다면 무엇을 잘못 봤는지 다시 확인하는 과정도 저에게는 중요한 공부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제가 실제로 궁금한 것부터 하나씩 알아가려고 합니다.

 

상승추세가 헷갈리면 상승추세를 다시 공부하고, 눌림과 반등이 구분되지 않으면 두 움직임의 차이를 다시 살펴보고, 기준저점을 잘못 잡았다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차트를 다시 확인하는 식입니다.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확인하고 실제 차트에서 다시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그날 배운 내용이 단순한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종목을 볼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조금씩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차트를 보면서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 제가 세운 판단이 실제 움직임과 다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순간도 공부의 일부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틀린 종목을 발견했다면 왜 이것도 몰랐을까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제가 어느 부분을 잘못 봤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다음 공부할 내용을 알려주는 과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원하는 공부 습관은 많은 것을 한꺼번에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를 배우고 →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 내 판단을 기록하고 → 실제 움직임과 비교하고 → 다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는 것.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가 보는 기준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 지금 저에게 필요한 주식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한꺼번에 배우기보다 지금 필요한 것부터 공부하기로 했다

주식 공부를 시작하고 나니 알아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캔들, 이동평균선, 거래량, 수급, 재무제표, 공시처럼 조금만 찾아봐도 새로운 용어와 공부할 내용이 계속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들을 빨리 알아야 주식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다른 내용을 찾아보고, 새로운 매매 방법이 보이면 또 그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아는 내용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았지만 막상 차트를 보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는지는 더 헷갈릴 때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알고 있어도 그 지식을 어떤 순서로 사용해야 하는지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공부하는 순서를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현재 제가 가장 헷갈리는 한 가지를 먼저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추세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면 눌림목부터 찾으려고 하지 않고 먼저 상승 흐름을 보는 연습을 합니다.

 

고점과 저점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현재 주가가 전체 흐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확인해 봅니다. 상승 흐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뒤에는 그 안에서 조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러다 눌림과 단순한 하락이 헷갈리면 다시 그 차이에 집중해서 차트를 봅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기준이 되는 저점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도 하나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공부 방식이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를 계속 보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새로운 매매 방법을 빨리 알아야 할 것 같은 마음도 생깁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공부해 보니 여러 내용을 빠르게 지나가는 것보다 하나의 기준을 실제 차트에서 반복해서 확인해 보는 과정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예를 들어 상승추세는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흐름이다라는 설명을 한 번 읽는 것과 여러 종목의 차트를 보면서 직접 고점과 저점을 표시해 보는 것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비슷하게 보였던 차트도 여러 번 비교하다 보니 이건 바닥에서 올라오는 반등에 가깝구나, 이건 기존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구나처럼 조금씩 구분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물론 한 가지를 공부했다고 해서 바로 완전히 이해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제는 알 것 같았는데 다음 날 다른 차트를 보면 다시 헷갈릴 때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럴 때 아직도 이것을 모르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다른 차트에서 다시 헷갈렸다는 것은 아직 제 기준이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보다 기존에 공부하던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봅니다. 제가 어디에서 헷갈렸는지 확인하고, 앞서 봤던 차트와 비교하면서 차이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공부의 속도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몇 개의 용어를 외웠는지가 아니라 어제보다 차트를 볼 때 확인할 기준이 하나라도 더 분명해졌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새로운 내용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지금 제가 배우고 있는 순서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먼저 상승 흐름을 보고, 그 안에서 가격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정이 나타나면 제가 기다리던 눌림인지 살펴보고, 판단의 기준이 되는 저점도 정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단계에서 다시 헷갈린다면 그 부분으로 돌아가 공부하려고 합니다. 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많은 기법을 빠르게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기준을 이해하고 →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 헷갈리는 부분을 찾고 →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이렇게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차트를 처음 봤을 때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순서가 떠오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부량을 채우기보다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주식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워야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이동평균선, 내일은 거래량, 그다음에는 재무제표처럼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계속하면서 꼭 매일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날은 새로운 개념을 하나 배우는 것보다 어제 공부했던 내용을 실제 차트에서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더 필요한 날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추세를 공부했다고 해서 다음 날 바로 다른 내용으로 넘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검색기를 돌려 나온 종목 가운데 상승 흐름으로 보이는 차트를 직접 골라보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고점과 저점을 다시 살펴봅니다.

 

제가 상승추세라고 생각했던 종목이 실제로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반등에 가까웠다면 두 차트가 어떻게 다른 지도 다시 비교해 봅니다.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같은 공부를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반복이 필요했습니다. 설명을 읽을 때는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실제 차트를 보면 다시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늘 무엇을 새로 배웠는가? 보다 오늘 무엇을 다시 확인했는가? 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눌림목을 공부하는 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눌림 매매 방법을 계속 찾아보기보다 제가 보고 있는 종목에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지, 현재 가격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조정 과정에서 저점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반복해서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날은 차트 여러 개를 볼 수도 있고, 어떤 날은 종목 하나를 오래 들여다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많다고 무조건 많은 내용을 공부하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공부를 하지 못한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공부량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지금 배우고 있는 기준과 계속 연결돼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식 공부는 하루 공부했다고 바로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종목으로 정한 종목이 다음 날 바로 제가 기다리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눌림이 시작됐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동안 횡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도 하루 단위로 완결하려고 하기보다 며칠 동안 같은 종목을 지켜보면서 제 판단과 실제 움직임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기준저점을 하나 정했다면 그것으로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날 주가가 움직였을 때 그 기준이 유지되는지 보고, 음봉이 나왔다면 단순히 하락했다는 사실보다 제가 정한 기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봅니다.

 

며칠 뒤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왔다면 처음 기준을 잘못 잡았는지, 아니면 중간에 흐름이 달라진 것인지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찰 역시 저에게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새로운 지식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기준을 정하고 → 다음 움직임을 관찰하고 → 내 판단과 비교하고 → 다시 기록하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반드시 한 가지는 배워야 한다는 식으로 공부량을 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그런 기준을 만들면 새로운 내용을 채우는 데 집중하다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그대로 두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날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어떤 날은 실제 차트를 여러 장 비교하고, 또 어떤 날은 관심종목 하나를 다시 복기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부한 양이 매일 똑같은 것이 아니라 다음 날에도 다시 이어갈 수 있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하루 공부를 마칠 때 오늘 몇 가지를 공부했지?라고 세기보다 한 가지 질문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 확인한 것 가운데 내일 다시 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 질문을 다음 공부의 시작점으로 삼으면 공부가 하루하루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서두르기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날과 이미 배운 것을 확인하는 날을 반복하면서 제가 이해한 기준을 조금씩 늘려가려고 합니다.

매매하지 않아도 관심종목을 관찰하며 공부할 수 있었다

주식 공부를 처음 할 때는 직접 매수하고 매도해야만 제대로 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돈을 넣어봐야 주가가 오르고 내릴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도 알 수 있고, 매매를 해봐야 차트도 더 진지하게 보게 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실제 매매를 통해 알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계속하면서 모든 종목을 직접 매매해야만 경험이 쌓이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오히려 아직 판단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매매하기보다 관심종목을 정해놓고 며칠 동안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저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기를 돌린 뒤 상승 흐름으로 보이는 종목이 있다면 바로 매수할 종목으로 생각하지 않고 먼저 관심종목에 넣어봅니다.

 

그리고 제가 왜 상승 흐름이라고 판단했는지 고점과 저점을 살펴보고, 현재 가격이 전체 흐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확인해 봅니다.

 

아직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자리라면 바로 따라가기보다 이후 어떤 조정이 나타나는지를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주가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기 전에 제 판단을 먼저 남겨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상승 흐름으로 보인다. 아직 가격이 높아 보여 조금 더 기다려보려고 한다. 조정이 나온다면 이 구간에서 저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이 저점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기존 흐름을 계속 관찰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생각을 적어두면 며칠 뒤 차트를 다시 봤을 때 처음의 판단과 실제 움직임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움직였다면 단순히 맞았다고 끝내지 않고 제가 어떤 부분을 보고 판단했는지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다면 그것도 공부할 내용이 생깁니다.

 

제가 상승추세라고 생각했던 흐름이 실제로는 반등에 가까웠는지, 가격의 위치를 잘못 판단했는지, 조정이라고 생각했던 움직임에서 중요한 저점을 놓쳤는지 다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준저점을 정해놓고 이후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법도 이런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준을 정하지 않고 차트를 보면 음봉이 나올 때마다 더 떨어질 것 같다, 양봉이 나오면 다시 올라갈 것 같다는 식으로 생각이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판단의 기준이 되는 저점을 정해놓으면 다음 날 새로운 캔들이 나와도 먼저 확인할 것이 생깁니다. 오늘 주가가 떨어졌는가? 보다 내가 정한 기준에 실제 변화가 생겼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며칠 동안 관찰하다 보면 매수하지 않은 종목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조정에서는 거래가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종목은 제가 생각했던 저점을 지키지 못하기도 하며, 또 어떤 종목은 오랫동안 횡보한 뒤에야 방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움직임을 계속 보다 보면 책이나 설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차트와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결과를 알고 난 뒤 차트를 해석하는 습관을 조금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크게 상승한 차트를 보고 여기에서 샀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차트만 보고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고, 무엇을 기다릴 것인가?를 먼저 적어둔 뒤 이후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은 조금 다른 공부였습니다.

 

제가 당시 알고 있던 정보만으로 판단한 내용을 나중의 결과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직접 매매하지 않은 날에도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종목을 정하고, 현재 흐름을 판단하고, 기다릴 기준을 적어두고, 며칠 뒤 실제 움직임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조건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매매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관찰하는 것이 제가 세운 원칙을 연습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종목을 볼 때 단순히 오를까, 떨어질까를 맞히려고 하기보다 한 가지를 더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근거로 판단했고, 앞으로 무엇이 달라지면 내 판단을 다시 확인할 것인가? 그리고 며칠 뒤 실제 차트를 다시 보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런 관찰이 쌓이면 실제 매매 횟수를 늘리지 않더라도 제가 차트를 보고 판단하는 기준을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트를 볼 때마다 같은 순서로 확인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주식 차트를 처음 볼 때는 어디부터 봐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어떤 날은 캔들부터 보고, 어떤 날은 이동평균선을 먼저 봤습니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종목에서는 거래량부터 눈에 들어왔고, 장대양봉이 나온 종목에서는 얼마나 상승했는지가 먼저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그날 눈에 띄는 것부터 보다 보니 같은 차트를 보고도 확인하는 기준이 자꾸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차트를 볼 때 제가 확인하는 순서를 어느 정도 정해두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먼저 보려고 하는 것은 세부적인 지표보다 전체적인 가격 흐름입니다. 먼저 최근 몇 달 동안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왔는지를 살펴봅니다.

 

바닥에서 이제 막 올라오고 있는 종목인지, 이미 상승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종목인지, 아니면 뚜렷한 방향 없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먼저 구분해보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고점과 저점의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저점이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는지, 상승 과정에서 만들어진 고점과 저점이 어떤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제가 상승추세라고 판단할 수 있는 구조인지 생각해 봅니다.

 

여기까지 확인한 뒤에는 현재 가격이 그 상승 흐름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봅니다. 상승이 강하게 진행된 뒤 높은 위치에 있는지, 상승 후 조정을 받고 있는지, 제가 기다리는 위치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동평균선 가까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눌림처럼 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승 흐름이 먼저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 단순히 이동평균선 근처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제가 공부하고 있는 눌림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눌림을 찾기 전에 상승 흐름부터 확인한다는 순서를 먼저 지키려고 합니다. 상승 흐름과 현재 가격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에야 조정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주가가 상승한 뒤 어떻게 쉬고 있는지, 조정 과정에서 저점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제가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봅니다.

 

최근에는 이 과정에서 기준저점을 정해 보는 연습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 저점을 정해두면 이후 새로운 캔들이 나왔을 때 단순히 양봉인지 음봉인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보고 있던 흐름에 실제 변화가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이동평균선이나 거래량 같은 요소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동평균선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가격과의 관계는 어떤지, 조정 과정에서 거래량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제가 앞에서 판단한 가격 흐름과 연결해서 보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동평균선이나 거래량 하나가 매수 여부를 알려주는 신호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요소들을 전체적인 가격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함께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연습하고 있는 차트 확인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전체 흐름 확인 → 고점과 저점 확인 → 현재 가격의 위치 확인 → 조정 과정 확인 → 기준저점 확인 →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등을 함께 확인 물론 이것이 모든 투자자가 따라야 하는 차트 분석 순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매매 방식에 따라 중요하게 보는 요소와 순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순서는 제가 상승추세 속 눌림을 공부하면서 차트를 볼 때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만든 공부 순서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공부가 더 진행되면 확인할 내용이 추가되거나 순서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단계에서는 새로운 지표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이 순서를 반복하면서 각 단계에서 제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조금 더 분명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같은 순서로 여러 차트를 보다 보면 제가 어느 단계에서 자주 헷갈리는지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 흐름에서 자꾸 반등과 상승추세를 혼동한다면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가격 위치에서 추격 자리와 기다려야 할 자리를 구분하기 어렵다면 그 부분을 다시 연습하는 식입니다.

 

결국 차트를 보는 순서를 정하는 이유는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먼저 판단해야 하는지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새로운 종목을 볼 때도 눈에 띄는 캔들이나 지표부터 따라가기보다 한 가지 질문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종목의 전체적인 가격 흐름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

 

그 질문에서 시작해 하나씩 내려가다 보면 차트를 볼 때마다 달라졌던 제 판단도 조금씩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종목은 많이 모으기보다 계속 관찰할 종목을 남기기로 했다

주식 공부를 시작한 뒤 검색기를 사용하면서 한 번에 여러 종목을 보게 됐습니다. 조건에 맞는 종목이 많이 나오면 처음에는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이 많아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아쉬울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괜찮아 보이는 종목은 관심종목에 넣어두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관심종목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한 종목을 제대로 살펴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오늘은 이 종목을 보고 내일은 다른 종목을 보다 보니 처음에 왜 관심종목으로 골랐는지 기억하기 어려운 종목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지금 하려는 공부와 잘 맞지 않았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많은 종목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종목에서 제가 판단한 흐름이 이후 어떻게 변하는지를 계속 관찰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검색기에 나온 종목을 모두 관심종목으로 남기기보다 먼저 제가 연습하고 있는 순서대로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전체적인 상승 흐름이 있는지 확인하고, 고점과 저점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본 다음 현재 가격의 위치를 봅니다.

 

아직 상승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어 제가 기다리던 위치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 당장 매수할 종목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승 흐름이 있고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 이후 저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금 더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관심종목과 매수종목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관심종목에 넣었다는 것은 이 종목을 사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공부하고 있는 조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금 더 지켜보고 싶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이 구분이 없으면 관심종목에 넣어둔 것만으로도 매수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심종목을 고를 때는 오를 것 같은가? 보다 다른 질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나는 이 종목에서 무엇을 관찰하려고 하는가? 예를 들어 상승 흐름은 분명하지만 가격이 아직 높은 종목이라면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지고 저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찰한다고 적어둘 수 있습니다.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종목이라면 현재 저점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거나 기준저점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는지 지켜본다고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유를 적어두면 다음 날 차트를 다시 봤을 때도 처음부터 분석을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날 제가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확인한 다음 어제와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이 과정이 관심종목을 고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관심종목을 10개, 20개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각각의 종목에서 제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기억하고 며칠 동안 움직임을 비교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심종목의 개수를 정해놓고 몇 개 이하만 본다는 식으로 규칙을 만들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살펴볼 만한 종목이 많을 때도 있고 거의 없을 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제가 계속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범위인지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검색기에 많은 종목이 나왔더라도 제가 공부하고 있는 상승 흐름과 맞지 않는다면 제외할 수 있습니다.

 

상승 흐름은 있지만 아직 제가 기다리는 위치가 아니라면 관심종목으로 두고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지켜본 결과 처음 생각했던 흐름이 달라졌거나 제가 관찰하려던 이유가 사라졌다면 관심종목에서 제외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관심종목 목록도 고정된 종목 명단이 아니라 제 판단에 변화가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는 공부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매일 새로운 종목만 찾는 것보다 전날 골라놓은 관심종목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제 상승추세라고 판단했던 흐름은 오늘도 유지되는가? 가격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조정 과정에서 새로운 저점이 만들어졌는가? 내가 정한 기준저점은 유지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반복하면 새로운 종목을 계속 찾는 것과는 다른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관심종목을 만드는 목적은 매수할 종목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판단한 차트를 계속 추적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검색기를 돌렸을 때 종목이 많이 나오더라도 개수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고, 이후 움직임까지 계속 확인해보고 싶은 종목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좋은 관심종목 목록은 종목 수가 많은 목록이 아니라 왜 보고 있는지를 각각 설명할 수 있는 목록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림도 내 기준을 확인하는 공부라고 생각하게 됐다

관심종목을 정해놓고 관찰하다 보면 생각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상승 흐름은 괜찮아 보이지만 가격이 아직 높은 경우도 있었고, 조정이 시작된 것 같지만 제가 판단할 수 있는 저점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시간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관심종목까지 골랐는데 매매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종목들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눌림목을 공부하면서 기다림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제가 찾고 있는 것은 단순히 주가가 내려온 종목이 아니라 상승 흐름 속에서 제가 판단할 수 있는 조정과 기준이 만들어지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관심종목을 찾았다고 바로 매수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다음부터가 관찰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먼저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지 보고, 현재 가격이 제가 기다리던 위치로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조정이 시작됐다면 단순히 주가가 며칠 하락했다는 이유로 눌림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저점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 과정에서 기준저점을 정해놓는 것이 기다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음봉이 하나 나오면 이제 더 떨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다음 날 양봉이 나오면 다시 이제 올라가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의 캔들에 따라 생각이 계속 달라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기준으로 삼을 저점을 정해놓으면 확인해야 할 것이 조금 더 분명해집니다.

 

오늘 양봉인가 음봉인가 보다 제가 정한 기준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기준이 유지되고 있다면 음봉 하나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판단을 바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제가 기대하는 움직임이 나오더라도 기준이 실제로 훼손됐다면 처음 생각했던 흐름을 다시 살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기다린다는 것도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를 바라보는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확인할 것이 있었습니다. 전체 상승 흐름은 유지되고 있는지, 가격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조정 과정에서 저점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제가 정한 기준에 변화가 생겼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다리는 시간을 하나의 관찰 과정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늘 관심종목으로 골랐다고 내일 반드시 매수 기회가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며칠을 기다렸다고 반드시 매수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다리던 중 제가 처음 봤던 상승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고, 기준저점이 훼손되면서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며칠이나 기다렸는데 아깝다고 생각하기보다 처음 세운 기준과 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자체가 관찰의 결과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며칠 동안 조정이 이어지면서 제가 기다리던 모습이 조금씩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기다렸으니 이제 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시점에서 다시 제 매수 기준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기다린 시간의 길이와 매수해야 할 이유는 서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기다린다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도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기준 없이 주가가 오르기만 기다리는 것은 제가 말하는 기다림과 조금 다릅니다. 제가 연습하고 싶은 기다림은 미리 확인할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매매하지 않은 날에도 기록할 것이 생깁니다. 오늘도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조정은 이어졌지만 기준저점은 유지됐다. 가격은 내려왔지만 아직 내가 기다리는 모습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준저점이 훼손돼 처음 관심을 가졌던 이유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남겨두면 나중에 차트를 다시 볼 때 단순히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록이 쌓이면 제가 너무 일찍 매수하는 경우는 언제인지, 반대로 조건이 만들어졌는데도 계속 망설이는 경우는 없는지도 조금씩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기다리는 연습의 목적은 오래 참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동해야 할 조건과 아직 기다려야 할 상태를 구분하는 연습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관심종목을 볼 때 언제 사야 하지?라는 질문만 반복하기보다 한 가지를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내가 행동해야 할 조건이 만들어진 것일까, 아니면 아직 관찰해야 할 과정일까? 그 질문에 답할 기준이 없다면 매수 시점을 찾기 전에 제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부터 다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종목에서 무엇을 놓쳤는지 찾아보기로 했다

관심종목을 고르고 며칠 동안 관찰하다 보면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움직임이 나오는 종목도 있습니다. 상승 흐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저점이 무너지기도 하고, 눌림이 진행되고 있다고 봤는데 생각보다 하락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종목을 보면 내가 종목을 잘못 골랐구나라고 생각하고 관심종목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끝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넘어가면 다음에 비슷한 차트를 만났을 때 무엇을 다르게 봐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가 예상했던 흐름과 다르게 움직인 종목일수록 결과보다 처음의 판단 과정을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관심종목으로 골랐던 당시의 차트로 돌아가봅니다.

 

나는 왜 이 종목을 상승추세라고 생각했을까? 고점과 저점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을까? 현재 가격의 위치를 제대로 봤을까? 상승 흐름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전에 반등을 상승추세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조정이라고 생각했던 움직임이 실제로는 기존 흐름이 약해지는 과정은 아니었을까? 이런 질문을 하나씩 다시 해보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기준저점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관심종목으로 정했을 때 제가 어떤 저점을 판단의 기준으로 보고 있었는지, 이후 주가가 그 기준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다시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를 알고 난 뒤 처음의 판단을 바꾸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주가가 하락한 차트를 보면 당연히 여기서 이상한 것을 알았어야 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후 결과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기할 때는 지금 보이는 결과로 과거의 판단을 평가하기보다, 당시 제가 볼 수 있었던 정보로 어떤 판단을 했는지부터 확인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저점을 정해놓고 관찰했던 종목이라면 단순히 결국 떨어졌다로 끝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기준저점이 유지되고 있었는지, 어느 시점에서 그 기준이 훼손됐는지, 기준이 훼손되기 전에 제가 확인할 수 있었던 변화가 있었는지를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같은 하락 종목에서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상승 흐름을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고, 상승 흐름은 있었지만 제가 너무 높은 가격에서 관심을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 판단은 괜찮았지만 이후 기준저점이 훼손되면서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들을 모두 종목을 잘못 골랐다는 한 문장으로 묶어버리면 제가 어느 단계에서 판단을 다시 공부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종목을 복기할 때 어느 단계에서 처음 생각과 달라졌는지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연습하고 있는 차트 확인 순서와 연결하면 조금 더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 흐름을 잘못 봤는가 → 고점과 저점을 잘못 해석했는가 → 가격의 위치를 놓쳤는가 → 조정 과정을 잘못 판단했는가 → 기준저점을 잘못 정했는가 → 기준이 훼손된 뒤에도 기존 판단을 계속 유지했는가 이렇게 하나씩 살펴보면 틀렸다는 결과보다 어디에서 판단이 달라졌는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예상했던 방향으로 움직인 종목도 복기하려고 합니다.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제대로 판단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봤던 상승 흐름이 실제로 유지됐는지, 기다리던 조정과 기준저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다시 확인하면 어떤 판단이 도움이 됐는지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복기는 틀린 종목을 찾아내서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기는 과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무엇을 봤는지 →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 그 변화를 당시 확인할 수 있었는지 → 다음에는 무엇을 먼저 확인할 것인지를 찾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종목을 발견하면 바로 관심종목에서 지우고 끝내기보다 차트를 한 번 더 열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이 종목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 판단은 어느 지점에서 실제 흐름과 달라졌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씩 쌓이면 제가 반복해서 놓치는 부분도 조금씩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매일지는 결과보다 판단 과정을 남기는 기록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주식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제가 생각했던 매매일지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종목명과 매수 가격, 매도 가격, 수익률 정도를 적어두면 나중에 매매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런 기록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를 계속하면서 가격과 수익률만 남겨놓으면 시간이 지난 뒤 제가 왜 그 종목을 선택했고 어떤 생각으로 매수했는지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같은 손실이라도 매매 과정은 서로 다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다리던 조건에 맞게 매수했지만 이후 흐름이 달라져 손실이 발생한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처음부터 제가 정한 기준과 다른 자리에서 급하게 매수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수익이 난 매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세운 기준을 지켜서 진행한 매매일 수도 있지만, 원래 계획에 없던 자리에서 매수했는데 결과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매매일지에서 수익과 손실만큼 당시의 판단 과정을 함께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선택한 이유부터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체적인 상승 흐름을 어떻게 봤는지, 고점과 저점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현재 가격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는지를 간단하게라도 기록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직 가격이 높아서 조정을 기다리는 것인지,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저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것인지, 이미 기준저점을 정했다면 어떤 가격이나 구조를 기준으로 보고 있는지를 적어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 날 차트를 열었을 때 처음부터 다시 판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날의 기록과 오늘의 차트를 비교하면서 무엇이 그대로이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수했다면 매수 이유도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좋아 보여서 매수했다거나 오를 것 같아서 매수했다는 기록만으로는 나중에 복기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상승 흐름을 확인했고, 기다리던 조정이 나타났으며, 내가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저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처럼 당시 무엇을 보고 판단했는지를 남기는 것입니다.

 

매수와 함께 어떤 변화가 나타나면 처음 판단을 다시 확인할 것인지도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그래야 이후 음봉이 나왔을 때 그날의 기분에 따라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 매수했을 때의 생각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매매가 끝난 뒤에는 결과와 과정도 나누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수익률만 보고 잘했다, 못했다고 평가하기보다 제가 처음 정한 기준을 실제로 지켰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익이 났더라도 기다리지 못하고 추격해서 들어간 매매였다면 그 사실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반대로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제가 기다리던 조건에서 진입했고 미리 정한 판단 기준에 변화가 생겼을 때 계획대로 대응했다면 그 과정 역시 따로 남겨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하면 매매일지는 단순한 수익과 손실의 목록이 아니라 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접 매매하지 않은 종목도 필요하다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관심종목으로 정했지만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아 매매하지 않은 경우, 기준저점이 훼손돼 관찰을 종료한 경우, 가격이 너무 올라 제가 기다리던 위치와 멀어져 보내준 경우도 공부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매하지 않았다는 기록도 저에게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매수와 매도가 있어야 매매일지에 적을 것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건이 맞지 않아 기다린 판단도 제가 원칙을 적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록이 쌓이면 제가 반복해서 보이는 모습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승추세와 반등을 자주 혼동하는지, 가격이 높은 위치에 있는데도 서둘러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지, 기준저점을 정해놓고도 음봉 하나에 판단을 바꾸는지, 급등하는 종목을 보면 원래 기준과 다른 매수를 하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반복이 보이면 새로운 매매 기법을 바로 추가하기보다 제가 어느 단계에서 자주 흔들리는지부터 다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매일지를 복잡하게 만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항목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당시의 판단을 되살릴 수 있는 기록입니다. 현재는 대략 이런 흐름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왜 관심종목으로 골랐는가 → 현재 흐름과 가격 위치를 어떻게 판단했는가 → 무엇을 기다렸는가 → 기준저점은 어디였는가 → 왜 매수하거나 매수하지 않았는가 →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가 → 처음 세운 기준대로 대응했는가 → 다음에는 무엇을 다시 확인할 것인가 모든 매매에서 긴 글을 써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떤 날은 한두 문장으로 충분할 수도 있고, 판단이 많이 흔들렸던 매매라면 조금 더 자세하게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록의 양보다 나중에 결과를 알고 난 뒤 이야기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판단을 남겨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매매일지가 왜 필요한지도 조금 더 분명해졌습니다. 매매일지는 제가 잘했던 매매를 모아두는 곳도 아니고, 잘못했던 매매를 적어놓고 스스로를 탓하는 곳도 아닙니다.

 

제가 무엇을 보고 판단했고, 실제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으며, 그 사이에서 제 기준이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비교하는 기록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매매일지를 쓸 때는 마지막에 한 가지 질문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비슷한 차트를 만난다면 오늘의 기록에서 무엇을 다시 확인할 것인가?

 

그 답이 하나씩 쌓인다면 매매일지는 과거의 수익률을 모아놓은 기록보다 제 판단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부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을 자주 보는 것보다 무엇을 확인할지 정해 보기로 했다

주식 공부를 시작한 뒤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시장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심종목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했고, 제가 보지 않는 동안 갑자기 움직이는 종목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확인할 것이 없어도 주식창을 열어보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을 자주 볼수록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차트를 확인한다고 해서 그만큼 배우는 것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목적 없이 가격만 계속 보고 있으면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생각이 달라질 때가 있었습니다.

 

음봉이 나오면 흐름이 나빠진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다시 양봉이 나오면 이제 올라가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면서 하루에도 판단이 여러 번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시장을 얼마나 오래 보느냐보다 시장을 볼 때 무엇을 확인할 것인지 정해두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식창을 열었을 때 바로 가격부터 보기보다 제가 그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남겨둔 이유부터 다시 확인하려고 합니다.

 

상승 흐름을 관찰하고 있던 종목이라면 그 흐름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지 봅니다. 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현재 가격이 어느 위치까지 왔는지 살펴봅니다.

 

기준저점을 정해놓은 종목이라면 새로운 음봉이나 양봉이 나왔다는 사실보다 제가 정한 기준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렇게 확인할 내용을 정해두면 차트를 여러 번 보더라도 그때마다 새로운 판단을 만들 필요가 줄어듭니다. 가격을 확인하는 것과 새로운 판단을 내리는 것을 구분해 보는 것입니다.

 

오늘 주가가 조금 내려갔더라도 제가 관찰하던 상승 흐름과 기준에 변화가 없다면 기록할 내용은 하락했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가격은 내려왔지만 아직 기준저점은 유지되고 있다처럼 제가 보고 있는 기준과 연결해서 남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격 변화는 크지 않아 보여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저점이 훼손됐다면 그때는 처음 판단을 다시 살펴볼 이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을 확인하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도 조금 구분해보려고 합니다. 장중에는 제가 미리 정해놓은 관심종목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후에는 차트를 조금 더 차분하게 보면서 오늘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기록하고 복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투자자에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매매 방식과 생활에 따라 시장을 확인해야 하는 시간과 횟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하루에 몇 번만 본다, 몇 시에만 확인한 다처럼 고정된 횟수와 시간을 정답으로 만들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제가 공부하고 있는 매매 방식에서 어느 시점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찾아가려고 합니다.

 

특히 관심종목을 며칠 동안 관찰할 때는 하루의 등락만 보는 것보다 전날 기록과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합니다. 어제와 비교해서 전체 흐름에 변화가 있는가? 가격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조정 과정에서 새로운 저점이 만들어졌는가? 내가 정한 기준저점은 유지되고 있는가? 처음 이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남긴 이유가 지금도 유효한가? 이런 질문을 반복하면 시장을 보는 시간이 단순히 주가를 확인하는 시간이 아니라 어제의 판단과 오늘의 움직임을 비교하는 공부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인할 내용에 변화가 없다면 오늘은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기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새로운 신호가 나와야 공부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매일 매수와 매도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며칠 동안 같은 기준이 유지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제가 차트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장을 볼 때는 오늘 몇 번 확인했는가? 보다 한 가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나는 지금 가격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어제 세운 기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일까? 시장을 보는 시간의 길이보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관찰을 반복하는 것이 지금 저에게는 더 필요한 공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매매 방법을 보면 바로 따라 하기보다 먼저 이해해 보기로 했다

주식 공부를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매매 방법을 접하게 됩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새로운 매매법을 알게 되기도 하고, 블로그나 책에서 제가 몰랐던 차트 보는 방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특히 실제 차트와 함께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이 방법을 알았으면 나도 저 자리에서 매수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면 빨리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공부하던 방법보다 더 쉽게 종목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놓치고 있던 매수 자리를 알려주는 새로운 기준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내용을 찾아볼수록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추가할 때마다 제가 차트를 보는 기준도 함께 달라졌습니다.

 

어느 날은 이동평균선을 중요하게 보고, 다른 내용을 본 다음에는 거래량을 먼저 보고, 또 새로운 매매법을 알게 되면 그 조건에 맞는 종목을 찾게 됐습니다.

 

각각의 내용에는 배울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새로운 기준을 추가하다 보니 오히려 차트를 볼 때 무엇부터 판단해야 할지가 더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매매 방법을 발견하더라도 바로 실제 매매에 적용하기보다 그 방법이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인지부터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방법에서 특정 이동평균선을 중요하게 본다면 단순히 이 선에 닿으면 매수한다는 부분만 기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이동평균선을 왜 보는지, 어떤 흐름에서 사용하는 것인지, 상승추세와 하락추세에서도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는지 등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거래량을 이용한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래량이 줄면 좋다, 거래량이 늘면 상승한 다처럼 하나의 조건만 떼어서 기억하기보다 그때 가격이 어떤 흐름과 위치에 있었는지를 함께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기준과 비교해 봅니다. 저는 지금 차트를 볼 때 먼저 전체 흐름을 확인하고, 고점과 저점의 움직임을 살펴본 뒤 현재 가격의 위치와 조정 과정을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 제가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저점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등을 함께 살펴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접했을 때도 이 순서를 바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 내용은 내가 보고 있는 과정 중 어디에 해당할까?라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공부하고 있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참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의 제 기준과 전혀 다른 방법이라면 바로 섞어서 사용하기보다 우선 따로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돈을 넣지 않고 과거 차트와 현재 관심종목에서 그 방법이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이때 결과가 잘 나온 차트만 찾아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크게 상승한 종목에서는 어떤 기준도 그럴듯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조건처럼 보였지만 이후 다른 움직임이 나온 차트도 함께 살펴봐야 제가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몇 개의 차트를 살펴봤다고 어떤 매매 방법이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장 상황과 종목의 특성, 매매 기간과 위험 관리 방식 등에 따라 같은 조건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방법을 그대로 평가하기보다 제가 그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설명하는 사람이 수익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그 방법이 저에게도 같은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반대로 제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방법이 잘못됐다고 단정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법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이미 공부하고 있는 기준을 실제 차트에서 설명할 수 있는 정도까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매매 방법을 발견하면 바로 써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 것인가? 어떤 시장과 가격 흐름을 전제로 설명하고 있는가? 내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기준과 어떤 부분이 같고 다른가? 결과를 모르는 차트에서도 내가 이 기준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아직 실제 매매에 추가하기보다 조금 더 공부하고 관찰할 내용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주식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전혀 보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설명을 통해 제가 몰랐던 개념을 알게 될 수도 있고,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내용을 접할 때마다 제 기준을 바꾸기보다 배우기 → 이해하기 → 기존 기준과 비교하기 → 실제 차트에서 관찰하기 → 필요하면 다시 공부하기의 과정을 거쳐보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새로운 매매법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기준을 왜 사용하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새로운 기법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볼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따라 하기 전에, 나는 이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까지는 새로운 기법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보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기준을 조금 더 깊게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수익의 크기보다 내가 어떤 판단을 했는지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주식 매매를 시작하면 수익과 손실에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매매가 끝나면 가장 먼저 수익률을 확인했습니다.

 

수익이 나면 매매를 잘한 것 같았고, 손실이 나면 무언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조금씩 의문이 생겼습니다.

 

수익이 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날의 판단도 모두 좋았다고 할 수 있을까? 반대로 손실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처음의 판단부터 모두 잘못됐다고 할 수 있을까? 실제 매매에서는 제가 정한 기준과 다른 자리에서 급하게 매수했는데도 이후 주가가 올라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런 매매를 결과만 보면 성공한 매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면 다음에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상승 흐름과 가격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가 기다리던 조건에서 매수했더라도 이후 시장이나 종목의 흐름이 달라져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손실이라는 결과만 보고 처음부터 잘못된 매매였다고 단정하면 제가 실제로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매매 결과와 판단 과정을 조금 나누어서 보려고 합니다.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도 기록하지만 그와 별도로 제가 처음 세운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관심종목을 정할 때 상승 흐름을 먼저 확인했는지 살펴봅니다. 현재 가격의 위치를 보고 추격하지 않고 기다렸는지, 조정 과정에서 제가 확인하려던 모습이 나타났는지, 기준저점을 정했다면 실제로 그 기준을 중심으로 판단했는지도 돌아봅니다.

 

그리고 매수한 뒤에는 하루의 양봉과 음봉에 따라 새로운 기준을 계속 만들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같은 수익에서도 배울 것이 달라집니다.

 

기준을 지키고 얻은 수익인지, 기준에서 벗어났지만 결과적으로 수익이 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을 지켰지만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경우와 처음부터 제 기준을 벗어나 행동한 경우는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구분을 하지 않으면 수익이 난 행동은 모두 반복하고 싶어지고, 손실이 난 행동은 모두 버리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결과만으로 어떤 판단이 좋았는지를 평가하기에는 제가 아직 확인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번에 얼마를 벌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다른 질문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나는 이번 매매에서 내가 정한 기준대로 판단했는가? 이 질문을 함께 보면 수익과 손실만으로 매매를 평가할 때 놓쳤던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수익이 났더라도 급등하는 주가를 보고 계획에 없던 자리에서 따라 들어갔다면 수익과 추격해서 진입한 행동을 따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결과가 좋았다는 이유로 그 행동까지 좋은 습관이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반대로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처음 세운 기준을 지키며 관찰했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에 변화가 생겼을 때 계획했던 대응을 했다면 그것 역시 기록해 둘 수 있습니다.

 

손실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손익이라는 결과와 내가 어떤 과정을 거쳐 판단했는지는 서로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기록이 쌓이면 단순히 수익을 더 내야 한다, 실수를 줄여야 한 다 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공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상승추세와 반등을 자주 혼동하는지, 가격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지, 기준저점을 정해놓고도 작은 가격 변화에 판단을 바꾸는지처럼 반복되는 판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되는 부분을 발견했다면 그때 새로운 매매 방법을 찾기보다 제가 헷갈리는 부분으로 돌아가 다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상승 흐름을 잘못 판단했다면 상승추세와 반등을 다시 비교하고, 가격의 위치에서 자주 서두른다면 추격 자리와 기다려야 할 자리를 다시 살펴보는 식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제가 줄이고 싶은 것도 단순한 실수의 개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단이 잘못될 수도 있고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경험이 생겼을 때 그냥 실수했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를 기록하고 다음 공부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 공부의 목표를 수익보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정하기보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수익과 손실에만 반응하기보다 내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고 그 기준을 실제로 지켰는지를 확인하는 것.

 

그리고 기준에서 벗어난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 이유를 찾아 다시 공부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주식투자를 하는 이상 수익과 손실은 중요합니다.

 

다만 지금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하루의 손익만으로 제 판단 전체를 평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매매를 복기할 때도 마지막에는 수익률과 함께 한 가지 질문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결과를 모르고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더라도, 나는 같은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제가 세운 투자 원칙을 실제 매매와 연결하는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주의 기록을 다시 보며 반복되는 판단을 찾아보기로 했다

매일 관심종목을 살펴보고 매매 내용을 기록하다 보면 그날에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나중에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루하루 차트를 볼 때는 오늘 나온 캔들이나 가격 변화에 집중하기 쉽지만, 며칠 동안의 기록을 이어서 보면 제가 어떤 판단을 반복하고 있었는지를 조금 더 차분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간이 될 때 한 주 동안 남겨놓은 관심종목과 매매 기록을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꼭 주말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는 시장이 쉬는 주말이 기록을 천천히 돌아보기 편한 시간이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 요일보다 일정 기간 동안 쌓인 판단을 한 번에 다시 비교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한 주 동안 어떤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골랐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왜 그 종목을 선택했는지 제가 남겨놓은 이유를 다시 읽어봅니다.

 

상승 흐름을 어떻게 판단했는지, 현재 가격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는지, 어떤 조정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기준저점을 정했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보고 있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실제 차트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비교해 봅니다. 여기서 올랐다, 떨어졌다만 확인하고 끝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처음에 제가 관찰하려던 조건이 실제로 어떻게 변했는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고 기준저점을 정해놓았다면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을 지나면서 그 기준이 어떻게 유지됐는지를 차례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음봉이 나왔더라도 기준저점이 유지됐다면 당시 제가 왜 불안하게 느꼈는지도 기록과 함께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였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이 훼손됐다면 그 시점에서 판단을 다시 확인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며칠의 기록을 연결해서 보면 하루의 캔들 하나와 전체 흐름의 변화를 구분하는 연습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주의 기록을 다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제가 반복하는 행동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한 번의 매매만 보면 우연처럼 느껴졌던 행동도 여러 기록에서 반복되면 제가 다시 공부해야 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승추세와 반등을 자주 혼동하고 있었다면 상승 흐름을 판단하는 부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상승 흐름은 잘 찾았지만 항상 가격이 높은 위치에서 관심을 갖게 된다면 가격의 위치를 보는 연습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준저점을 정해놓고도 작은 음봉이 나올 때마다 판단이 흔들렸다면 가격이 하락했다와 내 기준이 훼손됐다를 제대로 구분하고 있는지도 다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잘 지킨 부분도 함께 확인하려고 합니다. 관심종목으로 골랐지만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아 기다렸던 종목, 가격이 급하게 상승했지만 따라가지 않았던 종목, 처음 정한 기준이 달라져 관찰을 종료한 종목도 기록해 둘 수 있습니다.

 

실제 매매가 없었다고 해서 한 주 동안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런 기록을 함께 보면 제가 어떤 상황에서는 기다릴 수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는 서둘렀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주를 돌아볼 때는 수익률 순서로 종목을 나열하기보다 몇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기준을 가장 많이 확인했는가? 내 판단과 실제 움직임이 달라진 종목에서는 어느 부분부터 달라졌는가?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해서 흔들린 부분은 없었는가? 기준을 지키면서 기다렸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다음에 다시 공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복기의 목적도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한 주 동안 잘했는지 못했는지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찾는 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종목에서 기준저점을 잡는 부분이 계속 헷갈렸다면 다음 주에는 새로운 기법을 공부하기보다 그 부분을 다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등과 상승추세를 구분하는 데 계속 어려움이 있었다면 실제 차트를 다시 비교하면서 두 흐름의 차이를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주의 복기가 다음 공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관찰 → 기록 → 복기 → 부족한 부분 발견 → 다시 공부 → 다음 차트에서 확인 결국 한 주를 돌아보는 이유는 지나간 매매를 후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쌓인 기록에서 다음에 확인할 질문을 하나 찾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주의 기록을 다시 볼 때 마지막에는 이런 질문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의 기록을 보고 다음에는 무엇을 더 자세히 관찰해 볼 것인가? 그 질문이 다음 공부의 시작점이 된다면 매일 따로 했던 공부와 관찰도 조금씩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순서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공부 방법을 시도하면서 제가 매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내용을 많이 알아야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트, 이동평균선, 거래량, 재무제표처럼 공부할 내용을 계속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내용을 공부했는지보다 배운 내용을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다음 관찰로 이어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공부하는 흐름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먼저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단하게 확인합니다. 시장이 강한지 약한지를 이것만으로 매매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고 있는 종목들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다음 검색기를 통해 나온 종목과 기존 관심종목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종목을 많이 찾는 것보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상승 흐름에 해당하는 종목인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차트를 볼 때는 앞에서 정리한 순서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먼저 전체적인 가격 흐름을 보고 고점과 저점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현재 가격이 상승 과정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 제가 기다리는 모습에 가까운 지도 관찰합니다.

 

필요하다면 판단의 기준이 되는 저점을 정해보고 이후 주가가 그 기준을 어떻게 대하는지도 확인합니다. 이동평균선이나 거래량은 이런 가격 흐름을 확인한 뒤 함께 참고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차트를 확인한 뒤에는 관심종목으로 계속 관찰할 이유가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관심종목으로 남겼다면 오를 것 같다고만 적어두기보다 왜 보고 있는지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간단하게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상승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가격이 높아 조정을 기다린다,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기준저점이 유지되는지를 관찰한 다처럼 현재의 판단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결과를 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이나 며칠 뒤 같은 종목을 다시 열어보고 처음 기록했던 내용과 비교합니다. 전체 흐름은 그대로인지, 가격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새로운 저점이 만들어졌는지, 제가 정한 기준에 변화가 생겼는지를 확인합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그대로 관찰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기다리던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매매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결과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처음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사라졌다면 왜 달라졌는지를 기록하고 관찰을 마칠 수도 있습니다. 실제 매매를 했다면 수익과 손실만 적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그 자리에서 행동했는지, 처음 정한 기준을 지켰는지, 매매 중 어떤 부분에서 판단이 흔들렸는지를 함께 기록해 봅니다. 그리고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온 종목은 다시 차트를 살펴봅니다.

 

이때 종목을 잘못 골랐다고 끝내기보다 제가 처음 판단했던 과정 중 어느 부분에서 실제 흐름과 달라졌는지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전체 상승 흐름을 잘못 판단했는지, 가격의 위치를 놓쳤는지, 조정을 다르게 해석했는지, 기준저점을 잘못 정했는지 하나씩 돌아보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기록이 쌓이면 여러 종목을 함께 다시 살펴봅니다. 여기서는 개별 종목의 수익과 손실보다 제가 반복하고 있는 판단이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위치에서 계속 서두르고 있는지, 음봉 하나에 판단을 자주 바꾸는지, 상승추세와 반등을 반복해서 혼동하고 있는지처럼 제가 다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견한 궁금증을 다음 공부로 연결합니다. 상승추세가 계속 헷갈렸다면 다시 상승추세 차트를 비교해 보고, 가격의 위치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그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봅니다.

 

기준저점을 잡는 과정이 헷갈렸다면 이전에 관찰했던 차트를 다시 열어 제가 왜 그 저점을 기준으로 생각했는지도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정리해 보면 지금 제가 이어가고 싶은 공부는 다음과 같은 흐름입니다.

 

궁금한 부분 찾기 → 필요한 내용 공부하기 →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기 → 관심종목에서 내 판단 기록하기 → 이후 움직임 관찰하기 → 처음 판단과 비교하기 → 반복되는 부분 복기하기 → 다음에 공부할 내용 찾기 이 순서가 항상 똑같이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날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고, 어떤 날은 관심종목을 다시 확인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매매가 없는 날도 있을 수 있고 며칠 동안 같은 종목만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모든 투자자가 따라야 하는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제가 공부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음 공부로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가고 있는 루틴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공부가 더 진행되면 이 순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중요하게 보는 기준이 달라질 수도 있고 제가 더 공부해야 할 내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계속 유지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운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 제 판단을 남기고 → 이후 움직임과 비교한 뒤 → 다시 공부할 내용을 찾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하루의 공부가 그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의 관찰과 다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오늘 얼마나 많이 공부했지? 보다 이런 질문으로 공부를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확인한 것에서 다음에 다시 볼 것은 무엇일까? 그 질문 하나를 다음 공부의 시작점으로 남겨두는 것이 지금 제가 만들어가고 있는 공부 루틴입니다.

마치며 — 많이 배우기보다 확인하고 기록하는 공부를 이어가려고 한다

주식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차트도 공부해야 하고, 이동평균선과 거래량도 알아야 하고, 기업의 재무제표와 공시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우는 것이 곧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하나라도 새로운 것을 알아야 하고, 여러 종목의 차트를 많이 봐야 조금씩 실력이 늘어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이어가면서 제게 부족했던 것은 새로운 지식의 개수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을 읽을 때는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실제 차트를 보면 다시 헷갈렸고, 차트에서는 알 것 같았던 기준도 실제 움직임이 시작되면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배웠다는 것과 실제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상승추세라는 말을 아는 것과 실제 차트에서 상승추세와 반등을 구분하는 것은 달랐습니다.

 

눌림목의 뜻을 아는 것과 상승 흐름 속에서 현재 가격의 위치를 보고 기다려야 할 조정인지 판단하는 것도 달랐습니다. 기준저점을 정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음봉이 나왔을 때 그 기준을 유지하면서 차트를 바라보는 것 역시 저에게는 다른 공부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내용을 계속 추가하기보다 제가 이미 배운 내용을 실제 차트에서 반복해서 확인하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먼저 전체 흐름을 보고, 고점과 저점을 확인하고, 현재 가격의 위치를 살펴봅니다. 관심종목으로 남겼다면 왜 보고 있는지와 무엇을 기다리는지를 기록하고, 다음 날이나 며칠 뒤 다시 차트를 열어 처음의 판단과 실제 움직임을 비교합니다.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다면 틀렸다고 끝내기보다 어느 부분에서 처음 생각과 달라졌는지를 찾아봅니다. 반대로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였더라도 결과만 보고 제 판단이 모두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기준이 실제로 유지됐는지를 다시 확인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매매하지 않은 날도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을 골랐지만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아 기다렸던 날도 있고, 기준을 관찰하다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사라져 보내준 종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까지 기록해 두면 매수와 매도가 없었던 시간도 제가 판단 기준을 연습했던 과정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매매를 했다면 수익과 손실도 중요하게 확인하되 그것만으로 매매 전체를 평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수익·손실이라는 결과와 제가 정한 기준을 지켰는지는 따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수익이 났더라도 기준에서 벗어난 행동이 있었다면 기록하고,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처음 세운 기준에 따라 판단했다면 그 과정에서 무엇을 다시 공부해야 할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 기록이 쌓이면 제가 반복하는 모습을 다시 살펴봅니다. 상승추세와 반등을 자주 혼동하는지, 가격이 높은 위치에서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지, 기준저점을 정해놓고도 작은 가격 변화에 판단이 흔들리는지처럼 반복되는 부분을 찾아 다음 공부로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지금 제가 생각하는 주식 공부는 특별한 방법 하나를 찾는 과정이라기보다 모르는 것을 발견하고, 필요한 내용을 공부하고, 실제 차트에서 확인하고, 내 판단을 기록한 뒤 이후 움직임과 비교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모르는 것 발견 → 필요한 내용 공부 → 실제 차트 확인 → 내 판단 기록 → 이후 움직임 관찰 → 처음 판단과 비교 → 다시 공부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정해진 개수의 차트를 보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날은 새로운 개념 하나를 공부할 수 있고, 어떤 날은 전날 봤던 관심종목 하나를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날은 제가 남긴 기록을 읽어보면서 이전과 같은 판단을 반복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차트를 보면서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 앞으로 다시 수정해야 할 기준도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공부 방법을 완성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경험이 쌓이고 제가 보는 기준이 달라진다면 공부하는 방법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습관은 계속 가져가고 싶습니다.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바로 새로운 답을 하나 더 찾기보다,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 그리고 공부한 내용은 머릿속에서 이해한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 차트에서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확인한 판단을 기록하고 이후 움직임과 비교하면서 다시 궁금한 부분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주식 공부는 한 번에 끝나는 공부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는 빨리 많은 것을 배우는 것보다 어제 공부한 내용을 오늘 다시 확인하고, 오늘 발견한 궁금증을 다음 공부로 이어가는 습관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하루 공부를 마칠 때 오늘 얼마나 많이 배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한 가지 질문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관찰에서 다음에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 질문에 하나씩 답해가는 과정을 제 주식 공부 기록으로 계속 남겨보려고 합니다.

 

★ 이 글은 주식 공부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의 개인적인 학습 과정과 경험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기 위한 글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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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가 중요한 이유 - 나는 1시간을 못 기다려 30,000원을 잃었다

 

매매일지가 중요한 이유 — 나는 1시간을 못 기다려 30,000원을 잃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수없이 다짐했습니다. "절대 충동매매 하지 않겠다"고요. 그런데 막상 빨간 숫자가 눈앞에서 쏟아지는 순간, 그 다짐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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